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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소독 권장 안한다.."어린이·고령자 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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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7-27 16:32 조회6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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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소독 방법으로 '분무소독' 대신 물체 표면을 닦는 '표면소독'이 중요하다고 27일 재차 강조했다.

분무소독이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소독액이 어린이나 고령자 몸 속에 들어갈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소독의 목적은 확진자의 침방울이 묻은 환경표면을 닦는 것"이라며 "손이 많이 닿는 부위를 중심으로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닦는 표면소독을 권장해 왔고 지속해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실내 넓은 지역을 소독할 때 모든 부분을 닦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일부 분무소독을 같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분무를 하더라도 표면 전체에 있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려면 분무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적어도 손이 닿는 부위를 표면소독을 같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 고령자가 소독액에 직접 접촉할 경우 2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입에 넣거나 만질 수 있는 부분을 소독한 후엔 물체를 닦아서 안전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주로 침방울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지만 감염된 사람의 침방울이 묻은 물체를 손으로 만진 후 본인의 눈·코·입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천과 나무에서 1일, 유리에서 2일, 스테인리스 스틸과 플라스틱에서 최장 4일까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물체 표면을 소독제로 닦아내는 게 중요하다. 엘리베이터 버튼, 문 손잡이, 책상, 키보드, 스위치 등 실내에서 많은 이들의 손이 닿는 표면은 차아염소산나트륨(가정용 락스) 희석액을 묻혀 천으로 닦아야 한다.

방대본은 지난 5월11일 정례브리핑에서 야외에서 무분별한 소독제 살포는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으며 건강 문제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소독한 장소는 반드시 환기할 것을 권고했다.

정 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여러 소독업체를 대상으로 올바른 소독법을 안내하고 있다"며 "길거리 소독 등 분무소독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계속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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