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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코로나블루 힘들어요"..심리클래스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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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18 13:02 조회7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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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코로나블루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 일상 방해정도는 감소한 반면 '우울 위험군'과 '자살 생각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올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결과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우울해졌다.

특히, 2030연령대의 MZ세대의 우울감지수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과 구직을 병행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불확실성, 경제 상황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심적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스트레스 완화법인 여행, 운동, 식사모임 등 에너지를 발산하는 형태의 외부활동이 제약을 받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코로나 블루가 심화하고 있어 맞춤형 심리지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이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클래스를 제안했다.

'당신이 옳다' 마음치유 비대면 독서모임
하루 30분 운동하듯 마음을 돌보는 시간. '당신이 옳다 마음치유 독서모임'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의 심리치유서 '당신이 옳다'를 읽고 진행한다. 이 모임의 호스트는 그간 저자 정혜신과 '당신이 옳다 치유 프로젝트'를 함께해 온 권신정, 김태희 호스트가 클래스101이 자체 개발한 오디오 기반의 SNS 앱을 통해 진행하며 호스트와 참여자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이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이 클래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이들이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모임의 한계를 넘어 온택트 시대의 새로운 방식으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익명성이 보장된 가운데 진행되는 만큼 편하게 본인의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해당 독서모임은 주1회, 3개월 진행으로 총 12회차 과정으로 꾸며져 있다.


미술로 지금 내마음 들여다 보세요
미술 심리치료는 미술을 통해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 '나'라는 사람에 온전히 집중,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도움을 준다. 우리가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언어는 습관적으로 진짜 마음을 감추려 할 때가 많지만, 이미지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깊은 무의식의 영역, 우리에게 중요한 경험을 쉽고 안전하게 꺼내기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미지를 통해 나타난 이야기들은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내가 왜 특별한 사람인지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전문 미술치료사 지원은 미술치료가 무엇인지, 미술치료를 잘 경험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 설명하며, 이미지를 만든 후에는 이미지와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통찰한다. 이렇게 작업한 이미지들은 '나'라는 존재에 대한 소중한 기록이며 이 기록들을 모아 나만의 '아트 저널(art journal)'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어른들을 위한 비밀 동화방
동화를 분석해 나의 내면을 읽을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비밀 동화방' 클래스도 인기다. 동화는 인류가 겪는 모든 고민에 대한 경험 공유며 고단한 삶을 어떻게든 견뎌야 하는 권력없는 어른들이 만들어서 서로에게 들려준 이야기라는 점에서 호기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해당 클래스는 부모와의 불화, 외모 억압, 성적 억압, 능력 강요, 성취 강박 등 지금과 너무도 닮아서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분명 독서는 고독한 작업이지만 이야기를 읽은 후 다른 사람의 해석과 의견을 들어보고 그것을 자기 삶에 적용시켜보며 자신의 자아를 확장, 메타 인지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잠재의식을 비춰주는 힐링도구 타로카드
미래에 대한 걱정과 관계개선에 대한 걱정 등 사소한 것부터 복잡한 것까지 다양한 스트레스와 함께 일상을 보낸다. 이런 고민의 늪에서 헤매고 있을 때 타로카드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을 통해 나의 잠재의식을 비춤으로써 해결책을 제시하고 탈출구가 될 수 있다. 22장의 메이저카드, 16장의 코트카드, 40장의 슈트카드를 해석하는 방법을 세세하게 배우고 다양한 배열방법을 통해 타로카드의 이론을 배울 수 있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타로카드는 친구, 동료, 가족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종합운세를 알아보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배우며 스스로를 위한 힐링도구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상담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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